눈감으면 코 베어간다의 뜻은 무엇일까?
진짜로 사람의 얼굴에 있는 코를 날카로운 칼로 베어간다는 뜻일까?
그시절 서울에 처음 올라온 순박한 시골사람들의 눈에 비친 서울의 모습은
눈 감으면 구걸해서 모아놓은 거지의 돈통까지 훔쳐갈 정도로 인정이 메마르고
인심또한 야박한 도시로 보였을 것이다.
여기에 들어있는 '눈감으면 구걸하는 거지 돈통도 훔쳐간다'에서
훔치다의 같은의미 다른말인 '쌔비다'로 바꾸면
'눈감으면 거지 돈통도 쌔비어(쌔벼)간다'가 되고 이것이 이 속담의 진정한 의미이다.
이를 우리말 공식에 대입하면
눈 = 눈
감 = 감
으 = 으
면 = 면
거 = ㄱ
지
돈 = ㅗ
통
도
쌔
벼 = 벼
간 = 간
다 = 다
오른쪽을 순서대로 배열하면...눈 감 으 면 고 벼 간 다
다시 조합하면
눈감으면 고 벼간다.
여기에서 고는 코의 옛말이다.
<< 이속담은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 사람들이 만든게 아니라 그시절 그나마 서울에 많이 드나들던
경상도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진 속담이기에 쌔비다 라는 단어가 쓰였을 개연성이 많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