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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을 이용한 동시통역기의 개발이 가능한가?-2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415
꾹대 (spacejin) 2008-11-02 14:40:15
모음은 입술만 벌리고 있으면 내부의 공기를 밖으로 밀어낼 수 있는만큼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입술을 동그랗고 크게 벌린 상태로 소리를 내면 '아' 이외의 다른 소리를 낼 수가 없으며, 입술을 타원형 식으로 벌리면 'ㅡ'나 'ㅣ' 소리 이외의 다른 소리를 자연스럽게 낼 수가 없습니다.

2008-11-02 14:46:46
또한 입술을 내밀면서 작고 동그랗게 모은 상태로 하면 'ㅜ' 소리가 나고, 반대로 안으로 오무리면서 모은 상태로 하면 'ㅗ'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다시 말씀 드리면, 모음은 기본적으로 입술을 여러 형태로 벌린 상태에서 내부의 공기를 밖으로 밀어낼 때 성대를 통과한 공기가 목젖 등을 때리면서 일으키는 진동이 입술 밖으로 빠져나오는 소리라고 생각해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2008-11-02 15:12:30
이와 달리, 자음은 앞에 오나(초성) 뒤에 오나(종성) 아예 길게 소리를 낼 수 없습니다. 즉 자음은 내부에서 나오는 모음 성분의 소리를 순간적으로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2008-11-02 15:23:13
예를들어, 자음 'ㅁ'은 입술이 붙어있다가 살며시 떨어지면서 만들어지는 소리인데, 그러나 입술만 부드럽게 뗀다고 해서 소리가 나는 것이 아니고, 내부의 공기를 밖으로 밀어내는 상태 즉 어떤 모음이든 일단 모음 소리를 내려고 하고 있는 상태에서 입술을 살며시 떼야만 만들어지는 소리입니다.

2008-11-02 15:30:06
'ㅏ' 모음 소리를 내려고 하면서 입술을 살며시 떼면, 입술이 부드럽게 떨어지면서 만들어지는 소리 'ㅁ'과 'ㅏ' 소리가 결합되어 '마' 소리가 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ㅗ'모음 소리를 내려고 하면서 입술을 부드럽게 떼면 '모' 소리가 나게 되는 것입니다.

2008-11-02 15:40:49
'ㅏ'소리를 내려고 하면서 혓바닥을 입천장에 넓게 붙였다 떼면, 혓바닥과 입천장이 짝 달라붙었다가 똑 떨어지면서 '다' 소리가 나고, 혀끝을 입천장에 부드럽게 댓다가 떼면 '나' 소리가 나게 됩니다. 이처럼 초성은 밖으로 밀려나오는 소리를 순간적으로 차단했다가 각자의 방식으로 다시 개방하면서 만들어지는 소리입니다. 물론 그 반대로 종성은 밀려나오는 소리를 각각의 방식으로 꾹 닫으면서 만들어지는 소리라고 생각해 볼 수 있겠지요. 초성 ㅁ은 입술이 부드럽게 떨어지면서 만들어지는 소리이고, 종성 ㅁ은 역으로 입술이 부드럽게 닫히면서 만들어지는 소리입니다. 초성 ㅂ은 입술이 초성 ㅁ보다 좀더 세게 떨어지면서 나타나는 소리이고, 종성 ㅂ은 역으로 종성 ㅁ보다 좀더 세게 닫히면서 나타나는 소리겠지요. 마찬가지로 초성 ㄷ은 혓바닥과 입천장이 넓게 붙었다가 떨어지면서 만들어지는 소리이고, 종성 ㄷ은 역으로 혓바닥과 입천장이 넓게 닫히면서 만들어지는 소리입니다.

2008-11-02 15:45:38
'맘'이란 말은 'ㅏ'소리를 내려고 하는 상태에서 입술을 부드럽게 뗐다가 다시 살며시 닫으면서 나는 소리이고, '말'이란 말은 'ㅏ'소리를 내려고 하면서 입술을 살며시 뗐다가 혀끝을 입천장에 말아붙이면서 만들어지는 소리입니다. 같은 원리로, '달'이란 말은 'ㅏ'소리를 내려고 하면서 혓바닥과 입천장이 넓게 붙었다 똑 떨어짐과 동시에 혀끝을 입천장에 말아붙이면서 만들어지는 소리입니다.


(수정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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