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 박 근혜씨가 대통령이 된다면?
대한민국이 남의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남을 도울 수 있는 나라로 발전하여 모든 백성들이 해마다 겪어야했던 보릿고개라는 험난했던 고개를 잊고 오늘날과 같이 경제적 부를 누릴 수 있게 된 것은 박 정희 전 대통령의 경제정책이 성공하였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민주주의를 외치던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는 슬픈 과정도 있었지만 그 당시 상황으로서는 그와 같이 강력한 지도력을 가진 지도가가 아니었다면 아마도 대한민국은 아직도 보릿고개에서 허덕이는 나라로 머물러 있을 것이다.
그는 조상대대로 이어온 만성적인 가난을 물리치기 위한 경제정책을 추진하였을 뿐만 아니라 우리 민족의 정체(正體)를 정립하려는 문화정책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나 이 희승과 최 현배와 같은 친일학파를 기용함으로써 문화정책은 실패하였다.
그는 국립 국어 연구원이라는 기관을 조직하여 곰처럼 우직하게 친일을 고집하는 이 희승에게 막강한 권력을 부여하였고, 여우처럼 약삭빠른 변신의 달인 최 현배와 같은 친일파에게 말도 안 되는 건국공로훈장을 수여하면서 막강한 권력을 부여하여 이 나라 국문학계를 친일학파 일색으로 만들어 놓은 실책을 저질렀다.
그 결과 오늘날 대한민국 국문학계의 뿌리는 우리 고유 국문학 이론은 눈을 씻고 찾아보려야 찾아볼 수 없고 일본 국문학과 서양 국문학 이론이 근간(根幹)을 이루고 있다.
국립국어원이라는 기관은 아직도 독재정권의 관료적인 세습을 고수하며 세종대왕의 훈민정음(訓民正音) 창제정신을 말살하고 일본 학자 오꾸라 신뻬이(小倉眞平)의 사주를 받은 한글 맞춤법과, 전 근대적인 외래어 표기법을 금과옥조로 떠받들며 백성들의 말글살이에 많은 불편을 주고 있다.
더구나 그 기관은 백성들의 혈세를 낭비하면서 해일(海溢)처럼 밀려들어오는 서양말들을 우리말이라고 하면서 정겹고 아름다운 우리말을 병들어 죽이고 있다.
그 결과 우리말 창달을 꾀하여야할 국립국어원장은 “머지않아 한국어는 우리 집 안방에서나 쓰는 언어로 전락할 것”이라는 망언을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사실상 우리말 발전에는 더 이상 희망이 없다는 포기선언이다.
국립국어원이라는 기관은 잘못 만들어진 기관으로 독재정치의 산물이다.
그래서 지금 모든 국문학계 교수들은 이 희승과 최 현배가 정립해 놓은 이론을 벗어나지 않는 범주에서 오로지 밥통을 지키기에 급급하며 국립국어원의 눈치를 살피며 자신의 주장을 마음껏 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건국대학 박 모 교수는 수 년 전에 용감(?)하게도 ‘외래어는 외국어’라고 주장하였다가 교수직을 물러나야만 했던 일이 있었다.
모든 대학교 국문학 교수들은 국립국어원의 장단에 맞춰 춤을 추어야 밥통을 유지하는 꼭두각시들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니까 국립국어원이라는 기관은 박 정희 대통령이 이 희승의 꼬임에 농락되어 만들어진 잘못된 기관이다.
원래 국어정책에 관한 것은 예전의 문교부에서 관장하였던 것으로 지금의 교육과학기술부가 맡아야할 기관이다.
정부 조직부터가 잘못되어 있다.
다른 나라의 조직을 보더라도 자기네 국어정책은 교육부에 해당하는 부처의 소관이다.
그런데 유독 우리나라만이 문화체육관광부 소관으로 되어 있다.
첫 단추를 잘못 끼운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학술적인 기관은 민간단체에서 자유롭게 연구되고 토론되어야 나랏말이 발전할 수 있는 것이다.
학문이라는 것은 자유롭게 자신의 주장을 펼 수 있어야 발전하는 것인데 지금 이 나라 국문학계는 학문의 자유가 전혀 보장되어 있지 않고 기존 학설에 반대되는 주장을 펴는 학자들을 이단시하며 학계로부터 추방시키면서 기득권 사수에 여념이 없다.
고인 물은 썩는다는 것은 진리이다.
지금 이 나라 국문학계는 70여 년간 새로운 이론은 정립되지 못하고 이 희승과 최 현배의 이론으로 고일대로 고여서 완전히 썩어있다.
이제는 그 한계에 도달하여 국어정책의 최고 책임자라고 할 수 있는 국립국어원장이 국어정책 수행을 포기하는 망언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지경에 도달하였다.
만약에 박 근혜씨가 대통령이 된다면?
결자해지(結者解之)라 하였지만 본인은 이미 이 세상에 없고 자식 된 도리로서 나랏말 발전을 위해서 과감하게 국문학계에 일대 혁명을 일으켜 자신의 아버지가 저지른 잘못을 바로 잡고, 아버지의 잘못을시정하는 뜻에서 국립국어원을 폐쇄할 수 있을까?
정음 연구회
회장 최 성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