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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각2 - 영어화되면 사교육비를 줄일수 있다
언젠가 영어공용어화란 화제가 떠오르면서 영어공용어화의 하나의 장점으로 사교육비지출을 줄일수 있다는 주장을 본적 있다. 또한 현재 한국에서 사회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영어화열풍도 이러한 이해와 무관치 않다고 이해된다. 그러면 영어화(혹은 영어공용화)를 하고나면 과연 사교육비를 줄일수 있는가? 결론은 부정적이다. 그이유를 아래에 열거하는 바이다.
1. 영어화, 또는 영어공용어화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것이 아니라 장시간의 진통과 혼란 및 방대한 대가를 요구한다.
싱가포르거나 홍콩은 150년전에 영식민지로 전락했고 현재의 영어화수준까지 오는데는 100여년의 시간을 경과했으며 아직도 적지않은 사람들은 영어를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준은 못되는것으로 알고있다. 한국이 영어화하거나 영어공용어화를 하려면 지금의 홍콩, 싱가포르정도까지 가려고 해도 몇세대의 피타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안되며 따라서 이러한 전환으로 인한 부가적인 사회적, 경제적 손실도 눈덩이처럼 커질수 밖에 없다. 싱가포르나 홍콩은 이 전환과정에서 영국의 여러 측면의 지원(물론 그 지원은 아시아대륙에서 짜낸 것들이지만)을 받았지만 한국은 그렇게 지원해줄곳도 없으니 이 과정에서의 부담은 고스란히 자기 혼자 떠안을수밖에 없다. 이러한 부담들은 사회와 개인 모두가 질수밖에 없으며 또한 사회부담도 결과적으로는 모든 구성원들에게 모종 형태로 전가될수밖에 없다.
더불어 사교육비나 사회적부담은 크게 팽창하며 이러한 상태는 적어도 몇세대는 이어질것이다. 현재의 상황이 이렇지 않은가, 여유가 있는가정에서만 하던 영어과외가 한국사회 곳곳에서 빚내서라도 시키고 있으며 여기저기 경쟁적으로 많은 돈을 투자하여 영어관련 시설들을 만들고 학생들을 유치하고 있으며 덩달아 원어민강사수요도 폭증하여 사회 구석구석에 원어민강사가 넘쳐날정도이다. 이렇게 국내영어환경조성 투자가 늘어나면 조기유학이 큰 폭 줄법도 한데 현실은 경제현황으로 인해 조금 주춤한데 그치는 수준이다. 경제가 제궤도에 들어서면 다시 조기유학이 늘것이라는 생각은 나만의 생각일가?...
2. 영어화나 영어공용어화가 실현되여도 긴 안목에서는 부담이 증가할수밖에 없다.
한국 및 경제상황이 세계에서 제일 열악한 북측(조선)의 문맹율이 현재 1%도 안된다. 그것도 한개의 외국어는 필수로 더 부담해야 하면서 이룬 성과다. 현재 미국의 문맹율은 자그만치 9%대라고 한다. 그네들은 외국어를 한국처럼 죽기살기로 할 필요가 없지만 말이다.
이것은 무엇을 설명하는가? 아무리 열심히 영어에 올인하여도 9%의 사람들은 별 효과가 없다는것이다. 바꾸어 말하면 교육투자가 9%대의 손실을 기록한다는 뜻이다. 한국이나 조선보다 8%이상 높은 수치이다. 당연히 교육투자의 효율성이 떨어지며 거꾸로 그것은 사회가 9%대의 액외비용을 부담하는것과 같은것이다. 이러한 액외비용부담은 최종적으로 또 고스란히 사회 전체 구성원에게로 돌아갈수밖에 없으며 사교육비부담과 본질적으로 같은 역할을 하게 된다.
기실 영어화 한후에 발생하는 부담은 이 수준을 초과한다. 왜냐하면 9%대의 문맹율은 영어습득의 어려움을 뜻하며 이러한 어려움은 문맹자외의 사람들에게도 상응한 부담을 가중시키고 결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것이 되며 따라서 교육효과가 절감되고 효율성이 떨어질수 밖에 없다. 즉 현재의 한국수준의 교유을 시킬려면 더 많은 투입을 하여야 한다는 뜻이 된다. 결과적으로는 간접적인 구성원의 부담증가는 물론 우리민족의 특성상 대량의 직접적인 사교육비도 피할수가 없게 됨을 뜻한다.
중국의 조선족들은 소학교(초등학교)부터 조선어 과외를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하지만 한족들은 초중(중학), 고중(고등학교)에서도 한어(중국어)과외를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영어는 중국어 정도가 아닐수가 있지만 동아시아인들 성격상 과외를 하지 않을수가 없을것이다.
최근의 한국 정부의 조약문, 협정문의 오역논란이 나의 이 논점에 대한 더 없이 좋은 방증이 되지 않는가... 국가간의 조약문, 협정문번역은 오합지졸들에게 맡겼을리는 없다. 하지만 결과는 썩 만족스럽지 못하였던것이다.
3. 언젠가는 영어의 지위를 다른 언어에 내여 줄수도 있는 만큼 지금 영어가 국제교류어라고 하여 영어화를 하고난후 다른 언어가 국제교류어로 자리잡을땐 또다시 전 사회적인 대전환을 수행해야 하며 덩달아 엄청난 비용의 소용돌이에서 벗어날수가 없을것이다.
세상은 영원불변이란것이 없다. 어제의 제국이 오늘은 몰락할수 있고 오늘의 제국 또한 미래의 어느 순간 몰락하게 된다. 이러한 역사적 교훈이 도처에 널려 있는데도 단시안적으로 오늘의 제국에 맞춰 영어화를 이루었다가는 어느날 또 다른 제국이 세계의 정상에 서면 또다시 그 제국의 언어에 맞추는 대 전환을 겪어야 하지 않겠는가. 인류사회를 살펴보면 발전주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그 옛날엔 천년제국이 가능하였지만 이제는 그러한 현실이 점점 멀어지고 있다. 우리가 지금 영어화를 하였는데 몇십년후 또는 100년 ~ 200년후에 다른 제국이 나타나서 다른 언어가 국제교류어가 된다면 우리의 후세들은 미처 100% 영어화를 이루지 못하였는데 또다시 막대한 희생을 감수하면서 또 하나의 언어전화의 대장정을 하여야 한다.
이렇게 마냥 남에게 휘둘리면서 생활한다면 사람들은 피곤해 지지 않을가?
이렇게 계속 부평초처럼 떠돌아다니면 자기의 체질을 개선할수가 있을가?
자기체질개선을 못하면 진일보되는 발전을 이룩할수가 있을가?
그 옛날 중국에 사대하면서 한자를 신성시한 세월엔 우리민족사회는 대부분시절 쇠약일로의 길을 걸었고 쩍하면 여기저기 얻어 맞아 터지는 운명을 벗어나지 못하다가 급기야는 전번세기에 나라를 통채로 잃는 치욕의 길을 걸어야 했으며 나라를 되찾은 뒤에는 본의 아니게 둘로 찢기는 굴욕의 세월을 경험해야 했었다.
4. 현시대는 정보화시대이다. 각종 정보처리기기들이 봇물마냥 터져나오고 있다. 인공지능도 창조성과 종합처리능력을 빼면 세부적인 사항에서 이미 인간을 능가하는 수준까지 왔다. 기계번역의 발전도 비약적이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을 이용하여 자기의 부족점들을 미봉하는것이 꿩먹고 알먹기가 아닌가...
현재의 기계번역 - 문장번역, 음성번역등은 아직은 거리가 멀지만 이미 여러 방면에서 실제에 응용되기 시작한 수준까지 왔다. 이러한 곳에 대한 투자는 그 결과물이 국제간 언어장벽을 해소시킬수 있을뿐만 아니라 상품으로서의 가치도 막대하며 그 바탕이 되는 산업기술의 의미도 사회에 심원한 영향을 끼친다. 이러한 곳에 대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것이 언어의 장벽을 뛰어 넘는 지름길이고 비용을 최대한 절감하면서 효과를 극대화할수 있는 가장 명지한 선택이 아닌가?... 여기에 언어방면에 특장이 있는 인재들을 중점적으로 강화배양하여 번역기술의 발전을 안받침하여 준다면 더 이를데 없이 좋은 조합이 이루어 지고 양성순환이 형성될것이다.
5. 우리에게는 훌륭한 문자와 언어가 있다. 총명한 사람은 2시간정도면 배울수 있고 우매한 사람이라도 열흘이면 배워 낼수가 있다. 또한 이 지구상 가장 잠재력이 큰 문자와 언어가 우리의 문자와 언어이다. 이러한 잠재력을 발굴할 생각은 하지 않고 영어에 매달린다면 산돼지를 잡으러 갔다가 집돼지를 잃는격이 되지 않는가...
그전의 문장에서도 말하였지만 우리민족구성원들은 소학교(초등학교)수준이면 19세기 세계최고의 음성학자수준의 음성학관련지식을 소유한다. 단지 우리의 문자를 익히는것만으로 이루어내는 성과이다. 이 얼마나 위대한 문자인가! 정신지체자를 제외하고 1~2년간의 한글공부만으로 19세기 천재적인 학자들의 평생의 공부와 연구로 이루는 수준의 음성리해력을 가진다니 이 아니 놀라운가?!... 이러한 효력을 지닌 문자나 이론이 이 지구상 또 있는가???
세종대왕님의 정신은 바로 이와 같은 세상을 하나로 하나를 다시 만물로 이끔으로써 보통평민들도 쉽게 응용하고 인재화될수 있게끔 하는데 있다. 이런 위대한 문자와 정신을 외면한채 외국어에 눈이 멀어 자기들의 이 거대한 능력을 지닌 문자와 언어의 발전을 외면한다면 이보다 더 미련한 짓은 없을것이다.
6. 반도통일의 각도에서도 영어화(또는 영어공용어화)는 위험한 발상이며 분렬을 고착화할 우려가 있다.
우리민족의 가장 큰 손실은 반도의 분단에서 온다. 직접적인 엄청난대결비용말고도 사회의 가장 중요한 자원인 인적자원의 혼란과 랑비가 극심하다. 특히 북측의 경우 가장 보귀한 10년 청춘을 깡그리 국방의무에 소진해버려야 한다. 한국 또한 2년청춘을 거의 무조건 국방에 바쳐야 한다. 반도전체의 인력자원의 효과적인 운용은 먼 나라의 얘기로만 들린다.
예전에 인터넷에서 한, 일양국교수가 협력하여 한일양국의 토종단어를 연구하였는데 5000여개의 단어가 그 어근이 같다는 결론에 도달하였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다. 실례로 한국어의 '짓부시다' 가 일본어에서는 '쯔부스'로 등등...
한자어 단어라면 모를가 토종단어가 5000여개가 어근이 같다면 우리말과 일본어는 한갈래에서 나온 언어라는 생각을 해볼수가 있다. 특히 언어에서 가장 온정한 어법의 경우 한, 일은 기본상 일치를 보이며 사용되는 토마저도 상당부분 일치를 보인다. 주격토 '가, 이' 가 일본어에서도 '가'로 '은, 는'은 일본어에서 '와'로 위격토 '에, 에로' 는 일본어에서 '에' 등등...
한일사신들의 교류역사기록에도 번역인원이 나타나는것은 700년전쯤부터라고 한다. 100%긍정할수는 없지만 그전까지는 두지역간 언어소통에 장벽이 없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진다. 만일 확실히 이러했다면 한일양국의 언어 이질화는 '히라카나', '가다카나' 와 훈민정음의 출현과 더불어 진행이 되였을 가능성히 커보인다. 두 문자의 음의 구성원리와 음역범위를 달리하면서 생긴 현상이 아닐가 생각한다.
60년의 분단과정을 거친 남과 북, 그리고 중국의 조선족사이의 언어이질화도 상당한 정도로 진행이 되였다. 한국의 영어화가 진척이 되면 될수록 이러한 이질화는 더 엄중한 정도로 진행될수밖에 없다. 혹 통일이 되지 못한 상황에서 이러한 이질화가 급속히 진행이 되면 100년후 우리들사이가 우리와 일본과 같은 사이가 되지 않는다고 누가 장담할수가 있겠는가?!...
분단이 고착화되면 도약의 기회는 소실되고 말것이며 이는 우리민족이 가장 막대한 비용을 지불하는것과 다를바없는것이다.
결론
영어화는 우리사회의 비용을 큰 폭으로 증대시킬것이며 이러한 사회적 비용은 직, 간접적으로 결국은 개개인의 부담에 이르게 될것이고 그 결과 표면상의 사교육비는 줄어들지 모르지만 실제적인 개개인의 부담은 큰 폭으로 증가할수밖에 없다.
우리는 어느 길을 걸어야 할가?...
아무개 (2011-04-26 04:36:24)
유무님 글 은 나라 의 근본적 인 문제 를 논의 하였읍 니다.
외국어 를 공용화 한다는 일 은 망국적 인 행위 입니다. 외국 의 세력 에 굽혀서 시작하는 경우 가 대부분 입 니다. 우리나라 에서는 이명박 대통령 이 서울 시장 직위 에 있을 적 부터 별렀던 일 인데 그것 을 말릴 만한 지식 인 이 우리 사회 에 없었기 때문 에 영어 바람 이 이 지경 에 당한 것 입 니다. 지금 도 사회 의 지식층 은 외국어 바람 에 무관심 합 니다. 무관심 이라기 보다 무식하다고 하는 편 이 가깝습 니다. 유 무 님 은 한번 돌아 보시기 바랍 니다. 어느나라 의 지도자 도 제 나랏 말 을 이처럼 홀대할 만큼 무식할 수 가 없읍 니다. 지도자 가 제 나랏말 에 무지했던 나라 는 이미 약해져 있는 나라 입 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