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소식         사진게시판

러시아 시민사회발전기금, 언론 미래예측 보고서 발간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1388
러시아의 시민사회발전기금은 <러시아의 제4 권력의 발전>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그 안에서 러시아 언론이 2020년부터 2030년 사이에 종이로 된 출판물을 완전히 중단할 뿐만 아니라 TV는 인터넷이 대체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고 있어 주목된다. 11월 13일자 경제지 <베도모스티>에 따르면 보고서를 펴낸 동 기금의 대표는 전 대통령실 정무부장인 코스탄틴 코스틴으로 그의 경력을 따져볼 때 친 푸틴 성향임이 확실해 보인다. 보고서에서는 우선 러시아 언론의 현 상황에 관해 기술하고 있다. 신문과 잡지의 발행 부수는 현재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광고수입도 줄고 있다. 지난 해 1/4분기부터 올해 1/4분기까지 일간지의 부수는 14%, 주간지는 7.5% 감소했다. 광고 수입 역시 과거 12년 동안 광고시장 전체의 48%로부터 14%로까지 급감했다고 보고서는 전한다. 또 이미 실무적이고 전문적인 출판물이 유료 사이트로 대체되는 현상이 전 세계적으로 목격되고 있지만 러시아에서는 아직 이러한 경향이 지배적이지는 않으며, 많은 출판사들이 스폰서의 주문에 따라 출판하는 쪽으로 방향전환을 해오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한다. 한편 TV업계와 관련해서는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시청자의 대다수가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어 TV의 기능도 변화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이 보고서에 대해 크렘린 관계자는 “TV의 역할은 앞으로도 유지될 것이며 발전할 것이다. 왜냐하면 TV는 2016년부터 2018년 기간 동안 치러질 의회 선거와 대통령 선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 때문”이라고 논평했다. 과거의 선거에서도 정권 측이 TV를 선거에 이용한 사례가 많았기 때문이다.  <베도모스티>의 글레프 프로조로프 사장은 “종이 출판물이 사라질 것이라는 종말론적 예언에는 찬성할 수 없다. 언론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독자들에게 유익하고 신뢰받는 기사를 제공할 수 있을지의 여부”라고 지적하면서도 <베도모스티>의 유료사이트 이용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