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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 마나스 서사시,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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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의 문화업무 관련 기구인 유네스코(UNESCO)는 서사시 마나스를 ‘인류무형문화유산’ 목록에 포함하는 결정을 발표하면서, 많은 키르기스인들이 자랑스러워하는 세계에서 가장 긴 서사시 마나스는 “남녀노소 서사시 암송자들의 공동체 덕분에 키르기스인들의 역사적 기억을 표현하며 전승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로 다른 부족들을 하나의 민족으로 통합하는 과정을 노래하고 있으며 암송에 약 13시간이나 걸리는 마나스 서사시는 키르기스스탄에서는 키르기스 민족문화유산의 산실로 여겨진다.
마나스 서사시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목록 등재는 키르기스 정부의 외교적 승리로 간주된다. 2009년에 중국이 자국 내 소수 키르기스인들을 대신하여 키르기스스탄이 마나스 서사시를 유네스코 목록에 올리려는 시도를 비난하고 나섰을 때, 키르기스스탄 정부는 분노했던 적도 있기 때문이다. 마나스 서사시는 키르기스 문화에서 그처럼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 나라의 많은 도시들에 그 이름을 딴 거리들이 있으며, 공공시설물들도 그러하다. 비쉬켁 인근에 있는, 미군의 트랜지트센터 역할을 하는, 마나스 공군기지도 그 중의 하나이다.
‘마나스치(manaschi)’라고 불리는 암송자들은 서사시를 구현할 때 거의 황홀경 상태에 들어가며 서사시의 역사적 분위기를 재현하기 위해 특별한 형태의 화법, 리듬, 톤 및 제스처 등을 사용한다. 또 이들은 사회적 사건이나 갈등 혹은 재난이 닥쳤을 때, 지방 공동체와 개인들에게 도덕적ㆍ정신적 도움을 준다고 유네스코는 설명한다.
 첨부파일
20131210_헤드라인[8].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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