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께서 한글 학회를 비롯한 한글파들의 노력에 대해 아는 바가 거의 없으신 모양입니다.
님이 상상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많은 노력을 해 왔고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물론 결과만 놓고 보면 아직도 아쉬운 점이 한둘이 아니지만, 한자파들을 바롯한 그 많은 걸림돌을 생각할 때 이 정도의 성과도 기적과 같은 일임을 알아야 합니다.
어떤 분야에서 어떤 사람들이 아무리 많은 노력을 하더라도 무관심한 사람에겐 그것이 보이지 않지요.
법조문을 한글화하고 법률 용어를 가다듬는 문제도 국가 차원에서는 이미 어느 정도 길이 닦여 있는 삼태입니다.
새로 제정되거나 개정되는 모든 법은 한글 전용 원칙에 따라, 또 한글만 보면 능히 뜻을 알 수 있도록 한글과 쉬운 말로 작성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미 제정되어 있는 법들인데, 이것들도 단계적으로 모두 한글화할 계획을 세워두고 착착 현실로 만들어 가고 있는 상태입니다. 자세한 것은 법제처나 국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한글파는, 제가 보기엔 말이지요, 한자파들 같이 헐뜯고 욕하기 위해서만 한글을 입에 올리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한자파들은 자기가 그러니까 한글파도 그런 줄 아는 모양이지만,
한글학회를 비롯한 한글파가 우리 말글을 위해 얼마나 많은 일을 했는지는
우리 말글을 참으로 아끼고 늘 관심어린 눈으로 지켜봐 온 사람들이면 다 압니다.
이런 사실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것 자체가 우리 말글에 대해 그 동안 얼마나 관심이 없었나를 단적으로 알려 주는 것입니다.
눈앞의 성과에만 매달리는 조급증은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오늘 이 글터에서 보이는 한자파들의 방해 같은 것들도 새삼스러울 게 하나도 없는, 따라서 대꾸할 필요를 별로 느끼지 않는, 대수롭지 않은 것들입니다.
현재 한글파들의 꿈은, 비록 잰걸음은 아닐지라도 황소걸음처럼 꾸준히 완성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것은 그 누구의 공도 아니고 오직 한글학회를 비롯한 한글파들 스스로의 노력에 따른 당연한 열매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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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답] 그 비등점 얘기는 그만좀 하고요. - 진군(jellytone@hanmi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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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토론장은 이 모양이 되구만요...
│ 한자사용에 대한 얘기는 더 이상 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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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학회와 한글옹호론자들은 현재 태반이 넘는 한자어를 한글화시키려는
│ 노력을 얼마나 해왔습니까?
│ 일단, 나라의 근본이 되는 법전부터 한글화하는 운동이라도 제대로 해봤습니까?
│ 일반인들이 일상에서 부딫히며 가장 어려워하는게 그런 법에 관련된
│ 말입니다. 대한미국 창건이래, 법전은 알아먹기 힘든 한자어 투성에서 바뀐게
│ 별로 없습니다.
│ 판검사, 변호사들의 밥줄이 그런 어려운 말 풀어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 한마디로 기득권층의 반발에 그냥 이대로 살고 있는게 현실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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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학회와 한글옹혼론자들이 정녕 뜻이 있다면
│ 당장 이런 것부터 고칠 수 있는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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