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소식         공지사항

한글만 쓰면 조선말쇄국정책과 다름이 없다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388
조선말 왜 일본에게 망했는가? 조선과 일본의 차이점이 무엇이었는가? 바로 조선은 쇄국정책으로 우물안 개구리식으로 자기만의 세계에서 세계변화의 흐름을 알지 못하고 살았기 때문이다. 그에 비해 일본은 서양의 선진문물을 일찍 받아들여 자기문화화 하는데 힘을 쏟았다. 일본전자제품은 세계에서 알아준다. 전자제품하면 세계인이 입을 모아 일본을 떠올린다. 바로 적극적으로 문화를 받아들여 자기식으로 발전시킨 예이다.

결국 세계화시대에 세계화에 성공하는 나라가 살아남고 그렇지 못한 나라는 망하는 것이다. 한글을 보면 세계에서 제일 과학적이고 우수한 글자라고 한다. 나도 이에 동의하고 한글이 자랑스럽다. 그러나 한글은 우수하지만 한국이라는 좁은 지역에서만 쓰고 있다. 세계에서도 언어학자들만이 인정해주지 대중적으로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구체적인 예를 들어 보면 UN이 정한 세계 6대공용어를 보면 영어, 불어, 스페인어, 중국어, 아랍어, 러시아어이다. UN에서 이 6가지 언어로 말을 하면 다 통역해 준다. 그러나 한국어로 말하면 통역해 주지 않는다. 6대공용어안에 중국어 즉 한자가 들어있다. 바로 한자는 중국, 한국, 일본등 수많은 인구가 쓰고 있다. 따라서 세계적인 글자이다.

흔히 일본이 일본문자인 가나와 한문을 혼용해서 쓰는 걸 보고 한글한자혼용을 일제시대의 잔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 국한문혼용의 시작은 바로 위대하신 세종대왕님이시다.

한글전용론자들은 세종대왕님을 앞세워 한글전용을 하자고 한다. 그러나 세종대왕님이 쓴 책은 전부 국한문혼용이다. 한글창제하실때도 중국말과 우리말이 다르다고 하셨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말 어순으로 된 한문식으로 쓰는걸 피하고 우리말 어순으로 한글과 한자와 혼용해 사용하라는 의도였던 것이다. 한글을 만드신 세종대왕의 뜻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할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세종대왕님은 본 받아 어려운 중국식어순인 한문을 피하고 우리말어순으로 된 국한문혼용을 해야 하는 것이다.

나라간 비교하기 싫지만 한글전용론자들이 늘 시비거는 거라 말하겠다.
중국이 문맹률이 높은건 인정한다. 그러나 그것은 무엇보다 과거 경제사정이 안 좋아서 였다고 볼수있다. 현대에 올수록 중국문맹률이 엄청 낮아지고 있다. 또한 한자만 쓰면 어렵지만 한글한자혼용을 하면 쉬워진다.

예를 들어 보면 중국어는 한자만 쓰기 때문에 어렵다. 그러나 일본은 일본문자이자 발음기호역활을 하는 가나(소리글자)와 한자(뜻글자)를 같이 쓴다. 일본은 미국보다 문맹률이 훨씬 낫다. 즉 한자만 쓰면 어렵지만 한글(소리글자)과 한자(뜻글자)를 같이 쓰면 쉽다는 증거다. 또한 소리글자와 뜻글자를 같이 쓰면 머리 양쪽이 발달해서 똑똑해 진다고 한다. 그래서 일본이 전자제품을 꼼꼼하게 잘 만드는 거 같다. 그러나 한쪽만 배우면 한쪽 뇌만 발달한다고 한다.

서양문물을 제일 처음 받아들인 것은 일본이다. 따라서 일본이 수많은 서양문물을 한자로 번역하여 쓰고 있다. 근대화 되면서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로 일본식한자가 대부분이다.
아래 일본어가 한국어화 된 예다. 서강대학교 동양사 허부문박사 강의중 일부를 예로 들었다.

##################################################################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법률, 정치, 외교, 문화, 언어

탄소, 질소, 수소, 산소, 학교, 공소, 기소, 형사, 민사, 소송

항소, 헌법, 형법, 민법, 시민, 권리, 개인, 사회, 회사, 국가

선거, 자유, 평등, 박애, 사장, 회장, 부장, 과장, 실장, 계장

회사, 집단, 공항, 비행기, 지하철, 철학, 사회주의, 공산주의

근대, 현대, 중세, 교향곡, 협주곡, 음악, 악보, 향기, 연인

애정, 기선, 기차, 철도, 전신, 전선, 전보, 인력거, 신문

회사, 상사, 인지, 부기, 경제, 은행, 병원, 우편국, 사범학교

도서관, 사상, 개화, 지구, 태평양, 일요일, 의사당, 의원

육법, 민권, 정당, 판사, 대통령, 합중국, 경찰관, 미인, 미남

세력, 권력, 냉전, 전쟁, 침략, 미시, 거시, 경제, 경영, 회계

통계, 공학, 공업, 내일, 식빵, 의사, 변호사, 재판, 법정

치과, 수술, 만점, 오락, 흥분, 치료, 약국, 우체국 등등등.....

아예 일본어를 그대로 번역해놓은 구절도 부지기수다.
흥분의 도가니, 도토리 키재기, 새빨간 거짓말, 눈이 높다,
손을 떼다, 손을 대다, 애교가 넘치다, 화를 풀다,
호감을 사다, 눈살을 찌뿌리다, 엉덩이가 무겁다,
입이 무겁다, 의기에 불타다, 콧대를 꺾다, 무릎을 치다,
손꼽아 기다리다, 종말을 고하다, 패색이 짙다, 낙인을 찍다,
마각을 들어내다, 종지부를 찍다, 폭력을 휘두르다,
비밀이 새다, 얼굴이 두껍다, 손에 땀을 쥐다,
귀에 못이 박히다, 가슴에 손을 얹다, 순풍에 돛을 달다,
눈시울이 뜨거워지다, 욕심에 눈이 어두워지다,
이야기에 꽃이 피다.
전부 일본말이다.

한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체육, 의식주, 감정, 학문, 사상, 법률, 그리고 일상생활에 까지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말 중에 일본어가 차지하는 비중이 근대화 용어는 대부분이다.

#######################################################################

그래서 일본어를 배우면 한자가 한국과 일본이 거의 비슷하다는 점에 놀란다. 그럼 세계화 시대에 이 수많은 용어들을 순수 우리말로 바꿀것인가? 기왕 이렇게 된거 그대로 써야 한다. 간단한 기계나 전자부품도 일본꺼 그대로 갔다쓰거나 모방하는 수준인데 이 수많은 언어를 순수우리말로 바꾼다면 일본기술을 흡수하는데 오히려 방해가 될 것이다. 서양 민주주의가 우수하기 때문에 우리가 쓰는 것처럼 일본기술을 갔다 쓸수 밖에 없다. 이것은 국어의 굴욕이 아닌 세계화를 위함이다.

게다가 중국은 현재 놀라운 경제성장으로 발전하고 있다. 15억이 우리 고객인 것이다. 따라서 대기업들은 중국, 일본같은 한자문화권에서 살아남기 위해 한자시험을 보고 있다. 한자를 모르면 대기업취직과 승진이 어려운 것이다.

세계화시대에 한국이라는 좁은 지역에서만 쓰는 한글만 고집하지말고 한자도 혼용해서 써야 한다. 세종대왕도 몸소 국한문혼용의 모범을 스스로 보이셨는데 한글전용론자들은 세계화시대에 생각을 바꾸어야 한다.

현재 한글전용인데 한자혼용으로 가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일본은 2차세계대전에서 패전하자 봉건적인 일본어 때문이라며 영어나 프랑스어를 국어로 하자고 강하게 주장하는 학자들이 많았고 일본문자인 가나만 사용하고 한자는 쓰지 말자고 강하게 주장하는 학자들이 많았다. 게다가 한자 모르는 일본사람들도 많았다. 그러나 일본지식인들이 한자를 지켰고 현재 일본은 한자를 쓰면서도 문맹률이 미국보다 훨씬 낮다.

한국도 한자를 많이 쓰다가 1970년 박정희 대통령이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한자를 못쓰게 했다. 물론 전에는 초등학교 교과서에 한자가 있었다. 또한 전국의 한자간판을 강제철거하는 등 한자죽이기에 애썼고 현재 한글전용의 일등공신이다. 박정희대통령을 비록 독재자지만 경제성장의 영웅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박정희대통령시절에 한자를 쓰던 대만은 한국보다 더 발전했고 한국역사상 제일 높은 경제성장을 이룬 때는 전두환시절인데 그럼 전두환이 영웅인가? 내가 보기엔 독재정치보다 경제인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경제성장이 가능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위에서 예로든 일본도 예전부터 한자를 잘 몰랐지만 한자대중화에 성공했다. 따라서 일본의 예처럼 우리나라도 한글전용에서 한글한자혼용으로 얼마든지 갈수 있다고 본다. 이것은 정부와 지식인들의 의지만 있으면 할수 있다고 본다.

한자는 어렵다. 따라서 정자를 포기하고 중국의 간자체와 일본의 약자를 두 가지 한자를 같이 가르치는 식으로 한자교육을 바꾸어야 한다. 현재 한자를 정자로 쓰니까 복잡하고 보기 어렵고 외우기 어렵고 대중화가 안되는 것이다. 그럼 한자를 중국식이나 일본식으로 바꾸느니 차라리 중국어와 일본어를 배우는 것이 낫지 않느냐고 말할수 있다. 한자는 국어의 동음이의어문제와 국어속의 한자어의 깊은 이해와 세계화를 위해 해야 할 일이다.

네이버블로그 같은 곳에 한자와 관련된 글을 몇개 본적이 있다. 한국사람이 일본에 유학가서 일본어를 배우는데 한자를 아는 사람이 한자를 모르는 사람보다 훨씬 일본어배우는 속도가 빠르다는 것이다. 바로 한국인 특유의 한자거부감이 장애요소이다.

반대로 일본사람은 한국어를 배우다 한자가 없으니 뜻이해가 잘 안되고 어렵다는 것이다. 한글은 누구나 하루면 익힐수 있는 과학적인 언어이다. 그러나 한글이 쉬운거지 한국어가 쉬운 것은 아니다. 알파벳 안다고 영어 잘하는 것이 아닌것과 같다. 특히 한국어는 표현이 상당히 다양하고 규칙적인 문법도 적고 한국어발음도 워낙 다양해서 중국인이건 미국인이건 한국어발음을 어려워 한다고 한다. 결국 그 일본인은 한국어가 어려워서 중국어로 바꿨는데 한자라 금방 이해가 되고 오히려 쉽다고 한다.

따라서 세계화시대에 수출로 먹고 사는 한국이 중국의 15억 고객과 일본의 과학기술을 얻을려면 한자를 잘 해야 서로간에 언어가 통하기 쉬운 것이다.
일본정치인이 노무현대통령에게 한국과 일본한자를 통일하자고 했었다. 노무현대통령은 용단을 내려야 할것이다. 대중성이 없고 어려워서 국내에서 빛을 못보는 정자대신 쉬운 약자로 바꾸어야 할 것이다. 이것은 굴욕이 아니라 매우 합리적인 것이다.
이렇게 되면 나를 매국노라고 할지 모른다. 그러나 세계화시대에 언어는 간단할수록 좋고 이웃나라간 언어는 비슷해야 한다. 아픔은 잠시고 후손이 더 잘사는 것이다.

일본어는 음과 훈을 모두 한자로 써서 복잡하다 그러나 우리국어는 음만 한자로 쓰니 복잡하지 않다.
'아버지가 시계를 보신다.'
이것을 일본식으로 음과 훈을 모두 한자로 써버리면
'父가 時計를 見신다'
이렇게 복잡하지만 우리국어는 음만 쓰기 때문에
'아버지가 時計를 보신다'
일본어 보다는 한자사용이 적을 것이다.

인터넷시대에 한자변환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자동 한자변환이 되므로 속도가 빨라진다. 현재 한글전용을 하니까 한자어를 잘몰라 통신용어나 쓰고 오히려 국어가 훼손되고 있다. 게다가 한자어를 많이 쓰면 아무래도 품위있게 글을 쓰게 될텐데 한자어를 적게 아니까 머리속에 생각이 없어지고 욕이 난무하는 원인이 되는 것이다. 인터넷에 속도나 양이 문제가 아니다. 인터넷을 보면 하루에도 욕으로 도배된 쓸모없는 글을 흔히 볼수 있다. 즉 양이 많다고 다가 아니다. 한자교육은 한자어의 사용증가와 고운말 바른말을 쓰는 국어문화로 인해 인터넷문화는 질적으로 발전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한글학회는 조선말 쇄국정책의 잘못을 되풀이 하지 말자. 세종대왕님이 모범을 보이신 국한문혼용과 한자의 획수를 줄이는 방향으로 한자상용을 시작해야 할 것이다.

반말로 써서 죄송합니다. 글이 길어져서 반말로 썼고 또 한글학회에서 좋은 리플을 받을거 같지도 않을 거 같아서 반말체를 썼음에 양해바랍니다.

 댓글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