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소리 표기에 대한 질의 (4) 접수 번호 : 62449; 2007년 11월 23일
어문 규정 개정에 관한 의견을 참여마당 “나도 한마디” 게시판에 어울린다는 귀원의 권유는 답변이 곤란한 것은 회피하는 수단으로 옳지 못한 답변입니다.
귀원의 답변에는 “이 부분은 규정의 표현이 보완되어야 할 부분으로 지적될 수도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라고 하셨는데 “보완되어야할 부분으로 지적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말은 분명하지 않아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을 정도로 완전하지 않다는 뜻입니다.
이처럼 완전하지 않은 법을 보완하기 위해서 고칠 생각이 있는가를 질의하는데 그에 답변은 하지 않고 다른 게시판에 어울린다는 것은 책임을 회피하려는 동문서답하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나도 한마디”라는 게시판에 올리는 백성들의 소리들이 반영된 예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법을 고친다는 것은 법을 집행하고 있는 귀원에서 해야 할 일이지 백성들이 원한다고 언제 귀원에서 반영시켜준 일이 있습니까?
질문 1) “이 부분은 규정의 표현이 보완되어야 할 부분으로 지적될 수도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라고 하셨는데 귀원에서는 보완할 의사가 있습니까? 없습니까?
질문 2) 지난 번 귀원의 답변은 “된소리 표기가 존재하는 자모의 경우에도 된소리 표기를 쓰지 않는다는 의미로 제시한 조항”이라고 답변하였는데 이번 답변에서는 파열음의 유성음과 무성음의 관계를 이유로 일관하고 여타의 다른 자모에 대한 설명은 없습니다.
그렇다면 결국 마찰음과 같은 것은 이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음을 나타낸 것으로 보입니다.
“국어의 마찰음에는 유성음과 무성음의 대립이 없습니까?”
질문 3) 귀원의 답변에는 “같은 무성 파열음을 언어에 따라 어떤 때는 격음으로, 어떤 때는 된소리로 적는다면 규정이 대단히 번거로워질 뿐만 아니라 일관성이 없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외래어 표기법>
을 시행함에 있어서 복잡성을 피하는 것이 우선입니까?
백성들의 올바른 언어문화를 유도하기 위해서 다소 복잡하더라도 정확성을 기해야 합니까?
한글 연구회
최 성철
11/26
작성자 : 임현열
---------------
안녕하십니까?
질문자께서 며칠 전에 쓰신 글은 질문의 형태를 띠고 있지만, 실제 내용은 규범에 대한 의견 제시의 측면이 강한 것으로 판단하여 그렇게 답변을 드린 것으로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1) 우리말의 음운 체계와 다른 음운 체계를 가지고 있는 외국어를 한국어 자모로 표기하는 데는 여러 가지 면에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다만, 외국어를 일관적으로 한글로 표기하기 위해 외래어 표기법을 정하여 외래어 표기의 기준으로 삼고 있는데, 규범 자체가 여러 가지 문제를 가지고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어 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국립국어원에서는 외래어 표기법 개정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중에 있습니다.
2) 지난 답변의 내용은 ‘1985년 12월 28일 문교부 고시 제8-11호 부록’으로 제시된 ‘외래어 표기법 해설’을 인용한 것입니다. 마찰음에 대해 따로 살펴보자면, 한국어에서는 마찰음도 유성음과 무성음의 차이로 의미를 변별하는 최소대립쌍을 이루는 경우가 없습니다.
3) 실제 언어를 최대한 정확하게 반영하는 면도 중요하지만, 규범은 단순성의 측면도 고려되어야 사용자들의 편의를 충족할 수 있다는 두 가지 면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어느 한 면이 우선인가라는 질문에 어느 한 쪽을 선택하여 답변을 드리기 어렵습니다.
추신 :된소리 표기에 대한 질문과 답변 (1 ~ 3)은 한글 연구회
<질문과 답변>
에
질문과>
외래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