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우리는 영어홍수에 살고 있다.
유치원에서부터 영어가 기승을 부리고 있고..
중국경제의 등장으로 또 한짜가 부활하고 있으며
일본말의 영향력은 여전히 모든 법률에부터 그대로 수입되고 있다.
밀려드는 영어홍수와 한짜의 지진, 일본말의 쓰나미 속에
우리말은 지금 수몰되거나 휩쓸려 잔해도 찾을 수 없게 되어가고 있다.
이런 우리 언어생활의 대지각변동 시대에
한글문화연대가 이끌고 있는 동주민센터의 1인시위는 정말 눈물겹기까지 하다.
이런 캠패인을 부정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한없이 격려하고 싶고 같이 동참하고 싶은 마음 간절하다.
그러나 이런 1인시위는 해변가 모래사장의 1점 모래의 파편에도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딴은 가장 작은 것부터 풀어야 한다고 주장할 수 있다. 한방울의 물이 모여 바다를 이루듯이....
하지만 언어에는 이런 전략은 먹히지 않을 듯 싶다.
은하계를 보고 그 다음 태양계를 보고 그 다음 지구촌을 보듯이
대승적인 차원에서 우리말과 한글을 근본적으로 살리는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측면에서
위에서부터 풀어야 한다.
제도, 법률, 교육, 언어활동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캠패인을 벌리자.
먼저 이들을 관장하는 사람들을 변화시키는 캠패인이 필요하지 않겠는가?
대통령부터 변화시키는 방법은 없겠는가?
엉터리 영어를 엉터리 발음으로 하는 것보다 시조 한 수를 읊게 하는 방법은?
말을 법제화 하는 사람들, 말을 만들고 수입하는 사람들을 변화시키는 방법은 없겠는가?
방송계, 스포츠계, 금융계, 산업계, 예술계 등 ... 이런 사람들이 영어를 양산하고 있다.
말을 창작하고 이에 따라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을....
우리의 한짜에 찌든 전통문화를 완전히 한글로 변화시켜 가는 근본적인 방법은 없겠는가?
우리 한짜지명을 한글로 바꾸는 정책은 없겠는가?
영어교육에는 천문학적인 공교육, 사교육, 방송매체를 총동원 하고 있지만....
바른 말 우리 말을 배우는 곳은 어디에도 없다. 우리의 시조, 가사, 판소리, 등등..
보다 근본적으로 변화를, 오바마의 변화를 ....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