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광화문현판 지지서명을 부탁드립니다.
한글광화문현판달기 현재의 서명상황
서명기간(총 62일간) : 2010년12월29일 ∼ 2011년2월28일
목표서명인원수 : 500명
현재서명인원수 : 311명
서명완성률 : 62%
남은일수 : 17일
기간진행률(일수비) : 73%
광화문 현판 한글로 서명주소: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html?id=10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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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광화문현판을 주장하는 이들 복원의 의미는?
어제 인터넷에서 한자광화문현판을 주장하는 문장 2개를 보았다. 그중 한 문장의 주인공은 서울대 한국사명예교수라고 하니 지식수양이 높으리라 믿고 싶다. 또한 두분 모두 한자현판을 주장하는걸 보면 한자에 대해 퍼그나 료해가 있으리라 생각된다.
내가 오늘 이들의 문장을 거론하면서 글을 쓰는것은 이 분들이 뭔가를 착각하면서도 모르고 있는것처럼 느껴져서이다.
복원이란 원래의 한자뜻풀이로 하면 다시 원래의것으로 돌려 놓는다라는뜻이다. 두분은 원실체가 없는 현실에서 무엇을 어디로 돌려놓는다는뜻인지?...
서울대명예교수님의 문장에서 원형복원이란 말이 나오는데 엄격한 의미에서 님들이 말하는 원형복원은 복제이지 복원이 아니다.
력사유물은 세상에서 유일한것이며 대체물이 존재하지 않고 복원후의 력사유물도 세상에서 유일한것이며 대체물이 존재하지 않는다. 윗 문장들에서 말하는 원형복원 - 즉 원형태의 복원은 형상을 원래의 형상과 같게 한다는 뜻인데 이러한 의미의 복원으로는 임의개의 실체를 만들어낼수 있으며 따라서 대체물이 존재할수가 있다. 이것이 어찌 진정한 의미의 복원이란 말인가?... 정확히 정의내리면 이러한 행위는 복제이지 복원이 아니다. 이러한 행위가 복원이면 이탈리아 피사의 사탑도 위험천만한 상태를 안깐힘을 쓰면서 유지할 필요가 없이 그냥 허물고 원래의 형상대로 튼튼하게 다시 지으면 되지 않는가?... 이탈리아인들이 몰라서 그러는걸가?...
확실하게 지금의 광화문에서 복원이라고 이를만한것은 그 위치와 명칭뿐, 광화문모습은 원 모습을 상당한 정도 근사하게 하였으리라 생각되지만 완전일치는 불가능하고 광화문현판은 먼발치의 사진을 모태로 한 이상 그 정확도는 더더욱 떨어진다.
여기서 하나 말해둘 필요가 있다. 전번의 한자현판을 디지털복원기술을 응용하여 만들었다는 것에 대해서다. 디지털이라는 모자를 씌움으로써 한자현판복원에 대한 사람들의 맹목적인 신뢰를 이끌어 냈는데 실제로는 복원기술에서 디지털기술은 단지 2차이후의 처리과정에서 보조작용을 하면서 유용할뿐 복원품질의 결정적인 역할은 못한다. 복원기술에서 복원의 품질은 제1선에서 영상을 얻어내는 수단에 의하여 결정된다.
워낙 먼 거리에서 찍은것이여서 인화된 영상자체에 정확한 정보가 부족하다. 그러한것을 디지털을 접미한다하여 정확도가 올라가는것이 아니다.
그다음, 광화문의 력사적가치와 한자의 관계를 살펴보자.
우리가 복원하려는 것은 광화문이지 한자가 아니다.
한자는 광화문력사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 솔직히 한자가 없어도 광화문은 만들어 졌을것이고 한자가 없어도 광화문이 오늘날까지 흘러 왔을것이다. 한자는 광화문에 어떠한 영향도 미칠수 없는 단지 광화문명칭을 후세에 전하는 역할만 수행한 존재이다. 그러한 역할은 한자나 한글이나 똑 같이 할수 있다. 한자로 해야 광화문이 복원이고 한글로 하면 광화문이 복원이 아니라고 말한다면 주객이 전도된 주장일수 밖에 없다. 광화문은 문자와 관련이 있다고 한다면 오히려 한글과 인연이 있다. 경복궁에서 한글이 태여났고 광화문이 경복궁의 정문이니 광화문과 한글은 뗄래야 뗄수가 없는 관계이다. 사실이 이러한데도 경복궁의 일체를 한자로만 표시해야 한다는 주장은 너무 억지다짐이 아닌가?... 잊지 마시라, 원 실체가 소실된 상태에서 새로 제작된 건물은 옛 력사유물이 아닌 옛 력사유물을 계승한 새제작물임을!...
우리가 그렇게 력사를 왜곡한다는 일본에서도 법륭사가 불타 다시 지을때 재축이라하고 복원이라 말하지 않았다고 한다. 한자현판을 주장하는 이들은 어찌보면 교육을 많이 받은 사람들이라고 생각되는데 력사를 왜곡한다는 일본인보다 무책임하게 존재하지도 않는 복원이라는 허울로 한자현판을 달게끔 사람들을 현혹시키지 말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