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서울대학교 철학과에서는 한국헤겔학회 및 한국외대철학문화연구소와 공동으로, 칸트와 헤겔을 비롯한 독일근대철학을 주제로 국제적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신진해외학자 Dr. Thomas Khurana (Lecturer, University of Essex)를 모시고 학술행사를 개최합니다. 관심 있는 모든 분들의 참여를 환영합니다.
* 발표문(독일어, 한국어)을 첨부해서 보내드립니다. 미리 읽고 참석하시면 더욱 활발한 토론의 장이 될 것입니다.
1. 일시 및 장소 1) 일시: 11월 23일 (토) 오후 2시 ~ 5시 2) 장소: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14동 203호
2. 발표자 및 발표제목 & 논평자 1) 발표자: Dr. Thomas Khurana (Lecturer, University of Essex) 2) 발표제목: “Stufe der Differenz - Zur zweiten Natur der bürgerlichen Gesellschaft nach Kant und Hegel (차이의 단계 – 칸트와 헤겔에서 시민사회의 제2의 자연에 관하여)” 3) 논평: 정대훈 (한국산업기술대학교)
3. 발표내용 요약 헤겔은 인륜성을 “실현된 자유의 왕국”으로 규정하며, 이 왕국을 정신 자신에 의해서 형성된 “제2의 자연”이라고 칭한다. 헤겔의 이런 입장이 아리스토텔레스의 영향권 하에서 구성된 것임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이보다 더 중요한 사실은, 헤겔이 아리스토텔레스적 패러다임을 벗어나는 관점이동을 단행한다는 점이다. 이는 특히 시민사회에 관한 헤겔의 논의에서 잘 확인된다. 헤겔에게 시민사회는 제2의 자연으로 이해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제2의 자연을 윤리적 덕으로 이해하는 아리스토텔레스적 관점에 의거해 파악될 수 있는 사태가 아니다. 시민사회의 제2의 자연으로서의 성격은 오히려 칸트가 문화의 개념으로 제시한 것과 같은 근대적 이해를 배경으로 삼을 때에만 분명하게 밝혀질 수 있다. 요컨대 헤겔의 제2의 자연 개념은 네오-아리스토텔레스적인 것이 아니라 포스트-칸트적 성격을 띤다. 이런 배경 하에서 발표자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