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을무용단제20회정기공연“행장Ⅲ-미친치마꼴라쥬”
공연명 : 리을무용단 제20회 정기공연 “행장Ⅲ-미친 치마 꼴라쥬”
주 관 : (사)리을춤연구원
주 최 : 리을무용단
일 시 : 2005년 6월 16일(목),17일(금) 늦은 7시 30분
장 소 : 국립국악원 예악당
후 원 : 한국문화예술진흥원
티 켓 : 학생 15,000원/일반 20,000원/특별 50,000원
본 공연은 사랑티켓 후원작품입니다.
공연문의 : 공연예술기획 ac2b(액투비) 02)6406-3306
작품 설명
행장이란 여행하는 사람들이 짊어지는 짐의 옛 표현이다.
작품 ‘행장III-미친 치마 꼴라쥬’는 여자의 인생이란 여행에서 무거운 짐을 진 여행자들에 관한 스케치이다.
사람들은 각자 많은 짐을 진 여행자들이다.
인생을 여행에 비유한다면 현대를 사는 사람들이 알게 모르게 지고 있는 짐들은 무엇들일까? 그리고 그 짐들을 어떻게 지고 있으며 그로 인해 어떤 모습들을 보이는가?
때론 부모에게 자식이, 자식에게 부모가 짐이 되며, 부부 또한 서로에게 짐이 되곤 한다. 선천적 장애를 평생의 짐으로 지고 살아가는 이들이 있으며, 어떤 이들은 정신적 고통을 짐으로 지고 살아간다.
사회적 위치에 따라 지게 되는 짐, 다른 이와의 관계와 인연 속에 지게 되는 짐, 자신속의 또 다른 자신의 모습으로 인해 지게 되는 짐 등…….
작품 ‘행장Ⅲ-미친 치마 꼴라쥬’는 그 중 여자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들을 모아 몽타-꼴라쥬 한 작품이다.
표현 형식
작품 ‘행장III-미친 치마 꼴라쥬’의 구성형식은 인물별, 특히 여자를 중심으로 한 소품들을 몽타 - 꼴라쥬하는 모자이크 형식을 취한다. 독립적으로 존재한 소품들을 모아 전체 모자이크를 구성한다. 각 소품들은 각각의 내용에 따라 자신의 구성과 형식을 가지고 있으면서 전체의 한 부분으로 작용한다.
작 품 내 용
1. 치마에 관하여..
치마를 입은 여자.
젖어버린 하얀 목선의 유혹..젖은 팬티..
그녀의 부정 그리고 도발..
2. 중독에 관하여..
레드 향기에 중독된 여자.
영원한 탐닉..갈증..
들여 마시고..취하고..비틀대고..늘어지다.
3. 탈출에 관하여..
도망치는 여자.
굴레..탈출..그리고 자유..
남자가 나타나다.
4. 식탁에 관하여..
식탁을 질질 끌고 나온 여자.
닦고 닦고 또 닦고....그녀 식탁위에 드러눕다..
5. 코트에 관하여..
한 손에 코트를 질질 끌고 나온 여자.
보이지 않는 끈을 찾아 매달리듯 애타게 이 곳 저 곳을 찾아 헤맨다.
코트와의 탱고..
6. 나에 관하여..
알 수 없는 말을 혼자 중얼거리며 걷고 있는 여자.
몸이 떨리고 몸을 두드리고, 괴성에 가까운 소리를 지르고, 허공을 칼로 베어내듯 휘젓는다.
나..나..나.........
7. 장화에 관하여..
제멋대로 움직이는 장화에 끌려 다니는 여자.
폭력..공격..전쟁..
장화 한 짝 벗겨지다....
#8. 가방에 관하여..
커다란 가방을 든 여자.
갈대가 세찬 바람에 꺾이듯 휘청거리는 무릎..
툭....툭..툭....

